아이즈원의 네 번째 미니 앨범 [One-reeler / Act IV]는 단편영화를 뜻하는 ‘One-reeler’에 걸맞게 12명의 아름다운 청춘과 성장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총 세 가지의 신(Scene)으로 표현한 앨범이다.
Scene #1 ‘Color of Youth’ 우리들의 청춘과 아름다운 순간의 찰나
Scene #2 ‘Becoming One’ 서로가 서로를 통해 비로소 갖게 되는 우리라는 의미
Scene #3 ‘Stay Bold’ 함께일 때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우리
“Shoot! Take a Panorama”
타이틀곡 ‘Panorama’는 찬란한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이야기를 담은 가사로, 풍경이 그려지는 아름다운 편곡과 감성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팝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. 세 가지 신(Scene)의 흐름에서 귀결되는 ‘우리’의 의미와 상통한다.
«Thats the Sequence»
디스코(Disco)와 신스팝(Synth-Pop) 기반의 댄스곡으로, 곡의 파트마다 조금씩 변하는 악기 구성이 독특한 곡이다. 연속적인 사건, 순서를 뜻하는 사전적 의미의 시퀀스(Sequence)와 신(Scene)들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를 나타내는 영화적 의미의 시퀀스(Sequence). 이 두 가지 의미를 모두 가사에 녹여냈다.
이 밖에 영화를 연상케 하는 제목의 수록곡 미장센(Mise-en-Scène), 아이즈원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담은 Island, 강렬한 드럼사운드의 O Sole Mio, 위즈원과의 함께하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 아쉬워 조금 더 느리게 즐기고 싶은 마음을 담은 멤버 김채원 자작곡 느린 여행이 트랙리스트를 풍부하게 만들었다.
이처럼 [One-reeler / Act IV]는 각각의 영화적 장치 같은 수록곡들이 앨범의 구성을 풍성하게 뒷받침하여 아이즈원만의 색깔로 현재 진행 중인 성장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.